앨 범 소 개
모란이 피기까지는
시는 시대적 특성상 혹은 보는 사람에 따라서 각기 다른 해설이 존재 할 수 있지만, 언어 그 자체로 이루어 내는 아름다움이 있다.
오사랑의 첫번째 싱글 [모란이 피기까지는]은 오로지 김영랑 시인의 동명의 시, ‘모란이 피기까지는’의 언어적인 서정성과 낭만, 그리고 미학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오사랑만이 가진 순수하고 낭랑한 목소리와 따뜻한 톤의 기타로 구성된 이 곡은, 겨울 깊은 곳에서부터 움트고 있는 희망같다.
우리는 다시 봄이 올 것을 믿는다.
모란이 만개한 5월의 끝자락이 올 것을.
그 찬란한 슬픔의 봄이 올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