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 범 소 개
Team Paranoya의 대장 Illnest가 데뷔 EP를 발매했다.
2018년부터 지금까지 첫사랑의 이별에 빠져있는 그는
아직도 방구석에 박혀서 그녀를 생각하며 곡을 만들다가
‘어떻게든 그녀가 들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에 EP 작업을 시작했다.
카페에 가서 그녀를 추억하며 방 정리를 하다 그녀가 써 준 편지를 발견 후
그녀의 흔적이 너무 많아 이사를 가야 할 것 같은 마음을 먹고
여름이 끝날 쯤 친구들과 여행을 간 곳이 그녀와 갔던 곳,
혼자 남은 그는 결국 비가 온 후 찬 바람 앞에 마음마저 얼어버린다.
타이틀곡인 Cafe를 제외한 나머지 수록곡들은 Illnest 본인이 직접 프로듀싱하였고
Team Paranoya에서 엔지니어를 담당하는 Illnest답게 홀로 전곡 믹스, 마스터링을 진행했다.
작년 그녀와 헤어질 때 심한 말로 아직까지 죄책감에 시달리는 Illnest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듣고 여러분도 한번 첫사랑의 추억에 잠겨 보는 것은 어떨까?
“내가 그때는 너무 힘들어서 너한테 못된 말을 한 거 같아.
연락할 용기도 없는 내가 이렇게 노래로 널 그리고 있어.
아직도 너를 혼자 좋아하면서 네가 생각날 때면 울고 그래.
내가 했던 말 기억해? 어딜 가던, 네가 어디에 있던, 네가 누구던,
난 네 편이야. 이젠 나 괜찮아 다 잊었어. 미안하고 여전히 널 사랑해. 잘 지내.” – Illnest ( 22세 / 호구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거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