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 범 소 개
인공지능이 일상을 장악해 가는 시대, 새로운 싱글 「Human Being」은 인간으로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를 찬미하며 강렬한 울림을 전한다.
이 곡은 단순한 선율이 반복되는 구조 위에 직설적인 가사를 얹어, 현대 사회의 불안과 혼란을 음악적으로 풀어냈다. 후렴구에 반복되는 *“I think we’re livin’ in a fake AI world”*는 기술 중심 세상 속에서 흔들리는 정체성을 날카롭게 드러내며, 곧이어 이어지는 *“But I love bein’ a human bein’”*이라는 구절은 인간다움의 가치를 다시 끌어올린다.
사운드 면에서는 Trap 기반의 리듬과 몽환적인 분위기가 조화를 이루며, 미니멀하면서도 중독적인 흐름이 곡 전체를 이끈다. 순환하는 가사와 반복적 비트는 “삶은 직선이 아닌 원”이라는 메시지를 음악적으로 구현하며, 듣는 이를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만든다.
함께 공개된 앨범 아트워크 역시 이 콘셉트를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원형과 반복을 모티프로 삼은 디자인은 곡의 주제와 완벽히 맞아떨어지며, 음향과 비주얼 모두에서 하나의 선언문처럼 기능한다.
「Human Being」은 단순한 음악을 넘어,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질문이자 동시에 답변이다. 가짜 같은 세상 속에서도, 여전히 인간으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진실된 가치라는 메시지. 그 강렬한 리프레인처럼, 오래도록 귓가에 맴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