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 범 소 개
나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친구, 우울증.
지하 아이돌 출신 록 아티스트 ‘허루나벨라’ 2집 ‘행선지[行先地]’ 발표
허루나벨라가 싱글 1집 ‘호유미[狐濡尾]’ 발표 후 빠르게 돌아왔다.
‘행선지[行先地]’는 코로나 블루로 인해 유행 중인 우울증에 관한 스토리를 시적 감성으로 풀어가는 곡이다.
삶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상처와 이로 인해 발생하는 두려움과 스트레스가 곡 안에 녹아있어, 가사와 목소리 톤에서 숙연한 느낌이 감돈다.
타이틀 곡인 “내 옆에 있자 살자”는 허루나벨라가 오랜 세월 함께한 미운 정 가득한 친구인 ‘우울증’과 멀어지고 싶어 하지만, 멀어지기 쉽지 않아 주저하는 내용을 주로 담고 있다.
지난 2020년과 이번 2021년에 코로나 블루로 인해 우울증에 고통받는 사람들의 감정을 헤아리는 ‘행선지[行先地]’.
코로나 블루에 고통받고 있다면, 감미롭지만 서정적인 록 발라드 보컬에 감정을 이입하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