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 범 소 개
끝이 보이지 않는 심해로 가라앉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숨을 쉬는 법조차 잊어버린 채 가장 어두운 곳으로 속절없이 끌려가던 나를, 아무런 조건 없이 건져 올린 건 당신의 다정한 손길이었습니다.
이 앨범은 나의 무너진 계절을 기적처럼 버텨내게 한 당신을 향한 긴 편지입니다. 꿈속의 환상처럼 아련하게, 때로는 한낮의 햇살처럼 선명하게 나를 어루만져주던 그 온기를 선율마다 눌러 담았습니다. 나의 어둠을 걷어내고 기꺼이 나의 빛이 되어준 당신에게, 이 음악들이 닿기를 바랍니다.